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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빠가 변했다'
안 돼! 아빠가 눈 비비지 말라고 그랬지
'쉴 새 없는 잔소리에'
오늘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...
여보! 아프면 쉬어야지
'부쩍 늘어난 걱정'
띠롱(문자 소리)
'안 하던 문자까지'
왜 이러지?
'아빠가 변했다
아빠의 사람들을 위해
그러니까, 나도 나의 사람들을 위해'
[박박 씻으시오]
'서로를 위한 마음이
모두를 위한 마음이 될 때까지
변화를 낳는 변화'

'많은 것이 변했다'
'개인 물건도 챙기고'
야!
'손도 자주 씻게 되고'
두 팔 간격!
'적절한 거리 유지'
야! 왜 맨날 집에 가는데~
오늘도 집에 갈 거야?
'친구도...'
에취!
'아니, 친구는 안 바뀌었어요
많은 게 변했어도
친구는 친구예요'
기침은 말이야
딱! 딱! 이렇게 하는 거야
딱! 딱! 오케이! 가자
'변화 속 변치 않는 마음'

'영감이 변했다'
핸드폰 좀 줘봐요
앞으로는 좀 더 깨끗하게 하고 다니세요
'생전 안하던 짓에'
나 따라해봐요
'별걸 다 시키고'
콜록
웬 손수건?
오다가 주웠어
'뻔한 거짓말까지'
이상하단 말이야...
'영감이 변했다
영감의 사람들을 위해
그러니까, 나도 나의 영감을 위해'
나도 환기나 해야겠다~
'서로를 위한 마음이
모두를 위한 마음이 될 때까지'
할아버지 할머니~
손 잘 씻고 다녀~
'변화를 낳는 변화'

'딸이 변했다'
누나가 청소를 합니다!
대체 무슨일 일까요? 어머니
'안하던 청소에'
오늘 몇 번 씻었게~요
나도 몰라~요
'깔끔도 떨고'
다녀왔습니다
일찍 왔네
'이른 귀가까지'
엄마 운동 가?
얘는 가방을...
'딸이 변했다'
'딸의 사람들을 위해
그러니까, 나도 나의 사람들을 위해'
엄마 운동 안 갔어?
너랑 집에서 같이 하려고~
'서로를 위한 마음이
모두를 위한 마음이 될 때까지'
두팔 간격!
'변화를 낳는 변화'